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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시도 보건진료소장님 감사합니다 글의 상세내용 :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질문 삽시도 보건진료소장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구** 등록일 2022-10-23 조회 425
첨부  
10월22일 삽시도에 낚시 여행을 떠났습니다
작고 아름다운 섬에서 낚시도 하고 맛있는 저녁도 먹고 즐거운 한때를 보내다 저녁7시경
가벼운 복통이 있어 상비약 소화제를 먹고
이른 잠자리에 들었으나 저녁9시경 부터
참을수 없는 위경련이 일어나 혼자 끙끙 앓다가
밤 11시경 진짜 이러다가 죽겠다는 생각에
근처 보건소가 생각나 허리도 못펴고 겨우겨우
찾아간 보건소 당연히 문은 닫혀있었고
그러면 안됨에도 불구하고 인터폰을
계속 눌렀습니다 다행히 소장님이 계셧고
저는 위경련이 와서 정말 죽을것 같다고
살려달라고 제발 살려주세요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소장님은 급히 문을 열어 주셧고...
그다음 뭐라 증상설명을 하는데 너무 고통스러워
말도 제대로 못하니 소장님께서 증상을 하나 하나
자세히 경청해 주시며 진료해주셧어요....
직접물도 떠주시고 약도 챙겨 주시고
제증상이 완전히 가라 앉을 때까지 약40분간 기다려 주셧어요.. 육지야 아프면 응급실을
가면되고 24시 약국도 있지만
섬에서 아파보니 답이 안나왔습니다
정말 실례를 무릅쓰고 찾아갔는데...
저를 진정 시키며 진료해주신 덕분에
저는 안정을 찾았고 오늘 남은 일정
무사히 마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생명의
은인이세요... 오늘 만나 뵙고 감사의 인사
드리고 싶었으나 어제 저때문에 밤잠
못주무시고 고생하신 분께 제가 쉬는날
감사인사를 드린다는것이 또한 실례가
될수 있어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신영숙 진료소장님 정말 감사합니다
의료사각지대 최일선에서 소장님이 근무해주셔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다시한번 감사인사 드립니다 삽시도 를 생각하면 항상 소장님이
생각날것 같습니다 몸이 괜찮아지면
평일에 다시 한번 찾아뵙고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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