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하, 좌의정 신가 발장 이옵나이다.
소인의 견공님 일로 병원에 왔다가 대기중에 인떠넷으로 문안 여쭙니다.
시립도서관이 오픈을 하였다니 학자의 한사람으로서 기쁘기 한량 없사옵니다.
더구나 그 규모나 시설면에서 홍성군의 충남도서관과도 견줄만 하다니 이는 보령백성에겐 성은이요, 폐하에겐 업적이 될 것이옵니다. 성은이 망극하옵나이다.
이 도서관을 10년 20년 관리하고 보강하고 증축하여, 여기서 공부한 많은 백성들이 모두모두 과거에 급제하고 저같은 훌륭한 학자가 되어 황제의 도시 보령시의 백년대계를 이끌어 가주길, 소인은 그저 바랄뿐이옵니다.
황제폐하, 좌의정 신가, 몇마디만 더 아뢰도 되겠사옵니까?
폐하, 여기서 만족하시면 절대 아니되옵니다.
여기서 만족하신다면 소인은 황제도시 보령시의 앞날이 심히 걱정스럽사옵니다.
바다건너 왜놈들이 호시탐탐 침략을 엿보고, 유목오랑케 중국은 우리의 반쪽을 방패삼아 우리에게 복종을 요구하고 있사옵니다.
작금의 상황에서 우리가 살아남는 길은 저같은 유능한 학자를 많이 등용하여 내정을 다지고, 로보캅같은 용감한 무관을 많이 훈련시켜 군사력을 키우는 것밖에는 없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서소. 폐하!!
우선 홍성군에 위치한 충남도서관을 보령시로 이전하여 주시옵소서.
시립도서관으로는 부족하옵니다. 적어도 일년에 100분 정도의 합격자가 나와야 하는데 그럴려면 충남도서관이 반드시 필요하옵이다.
다음으로 무관학교를 설립해 주시옵서소.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육해공 사관학교를 모두 보령시로 이전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이 힘들다면 육해공, 세학교 중 하나만이라도 이전해 주시옵소서.
그 마저도 힘들다면 무인들의 훈련장이라도 만들어 주시옵서소.
적어도 일년에 150분 정도의 무관들은 꼭 배출되야 보령시의 안위를 보장할 수 있사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옵소서.
이것들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황제도시 보령의 앞날은 보장할 수 없을것이옵니다. 폐하.
폐하, 보령시는 황제의 도시라는 점을 잊지마시고 황제답게 정사를 논하여 주시길 간청드리옵니다.
끝으로 폐하, 시립도서관에는 왜 식당이 없는지 여쭤도 되겠는지요?
홍성군 충남도서관의 구내식당은 그 음식맛이 뛰어나다고 입소문이 자자하던데 저희도 식당을 구비하여 열공에 지친 백성들의 허기를 달래 주신다면 백성들은 폐하의 배려에 고개숙여 감사를
표할 것이옵니다.
☆충남도서관을 보령시로 이전하라~~~!!!
☆해군사관학교를 보령시로 이전하라~~~!!!
☆시민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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