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18조또
나 대청소면에 살고 있는 자랑스런 보령시민이
다. 근데 니가 또 날 개무시 하는구나.
출장와서까지 글 쓰게 만든 너, 누구냐?
이 포스터 만든 년놈, 누구야? 당장 튀어 나와.
이게 대체 뭔 말인지 해석 좀 해줄래?
//도시의 목표가 성장이라면 생태와 복지는 평
행선을 달리겠지만, 생태적 한계선과 사회적
기초선을 도넛처럼 동그랗게 말면 다른 도시가
됩니다//
야 너, 그리 똑똑하고 잘난냐? 가방끈 조낸 긴
가 보다. 아님, 뭐 석박사 출신이냐?
근데 왜 이런 시골 촌구석에서 공무원질이나
하고 있냐? 서울, 경기도에서 일하지?
요기 보령시는 태반이 농민들인거 모르냐?
18년아, 농민들 앞에서 나 많이 배웠다고 티내
냐? 대체 저 말이 무슨 뜻이냐고 등신아.
나도 대학나왔고, 책도 많이 읽으려고 노력하
고,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 봤는데 당최
저 소리가 뭔 말인지 모르것다.
담당자 니 뇬이 한건 번역 좀 해봐라.
야, 내가 어른 같으니께 한소리 할께.
저기 말야, 사랑한다면 눈높이를 맞추는 거야
존경한다면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는 거야
원한다면, 먼저 그 사람이 원하는것을 주는것
지금 니뇬이 한짓은 사랑하지도, 존경하지도,
시민분들 많이 참석해주길 원하지도 않는 태
도라고, 이 바부 멍충아.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
시장님, 의원님들께서 시민 시민 허니께 니뇬
도 시민 시민 그러냐? 시민이 니 친구냐?
♤대상 : 보령시민분 누구나 / 을매나 이쁘냐?
반성해바. 화내서 미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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