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곧 출산을 앞둔 임산부 입니다!!
현재 보건소에 선별진료소가 있기 때문에
사실상 보건소 방문이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지만,
임신 막달이다보니 산후도우미 신청을 위해서는
직접 방문을 해야 한다고 해서 어제 아침 일찍 보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런데! 보건소에 방문객 명단을 작성하는데...
공공기관 및 산모들이 다니는 모자보건팀 입구였음에도
불구하고, 열체크를 하는 분도 없었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 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심지어..앞에 남성분께서는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으시고,,,,
손소독과정이나 열체크 절차도 없은채...
방명록에 밀착된 엎드린 상태로 혼잣말을 중얼거리시며..
방명록을 기재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미..비말이 모두...튀어있었겠죠?? ;;;;;)
방명록 기재를 마치신 후에 저를 쳐다보시면서
본인은 금연교실에 왔다고, 방명록 쓰라고 저에게
말을 붙이시는데..요즘 같은 시국에...뒷걸음질 쳐지는..상황이었습니다..
그분이 2층으로 올라가시고 다음에 제가 방명록을 기재해야 했는데..
손소독제 외에...볼펜을 소독할 수 있거나 다른 볼펜으로
대체할 수 있는 여유분의 볼펜조차 준비되어 있지 않아서..
제가 방명록 작성을 망설이고 있으니...
옆에서 다른 업무를 보시던 보건소 분이
본인의 업무가 끝나면서 제모습을 보셨는지...
그제서야 여유분의 볼펜을 가져다 주시더군요..
보건소는..선별진료소가 있기 때문이라도
더욱더 방역이나..2차감염의 우려를 조심해야 하는곳이라고
생각하는데...너무나 허술한 방문객 대응에...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보령시가 아직은 확진자가 없지만
그래도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인데...보건소에서..
이러한 상황을 겪다보니..이건 시정해야하는 부분인것 같아
보령시민이 되고 처음으로 시정조치에 관련한 민원을 제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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